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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어른들의 책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서평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다산출판사의 '부자의 그릇' 입니다.

부자언니 유수진님이 이야기 했습니다.
부자가 되는길은 그릇을 찢고, 다듬어 넓히는 과정이라고요. 자기의 돈 그릇은 스스로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나를 찢는 고통이 따르지만, 고통 끝에 새로운 내가 되어갑니다.

'부자의 그릇' 역시 부자가 되려면 원하는 부를 담을 만한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네요.

<작가소개>
이즈미 마사토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입니다. 그 외 교육, IT, 부종산 사업과 관련해 5개의 회사를 운영중입니다.
부자의 그릇은 소설형식의 경제교양서로, 한 젊은 사업가와 부자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을 알려줍니다.

<책소개>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과 한 노인이 우연히 만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소설 형식으로 작성된 책입니다.
2015년 초판한 책이네요.^^

<줄거리>
사업에 실패한 사람이 망연자실한 채로 백화점 앞 벤치에 앉아 있다가 한 노인과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묘하게~ 자꾸 기분나쁜 노인이지만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노인에게 자기도 모르게 실패한 사업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학교 동창이(오타니) 동업을 제안합니다. 겁이 났지만 동창을 믿고 사업을 시작합니다. 또 다른 동업자인 (하야마) 요리사와 함께 열심히 제품을 개발하여 엄청 맛있는 크림 주먹밥을 만들어 냅니다. 오픈한 작은 가게는 시작부터 빵....터져습니다. 줄을 서서 먹는 유명 주먹밥집이 되었지요. 주먹밥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그렇게 1년이 채 되지 않아, 다른 장소에 제2호점을 만들어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3호점과 4호점도 연달아 냅니다. 그 과정에서 동창인 오타니와 사소한 마찰도 생기게 됩니다. 확장을 하게 되니, 일이 바빠져 밥도 직접 짓지 않고 하나 둘 외주에 맡기기 시작합니다. 장사가 잘 안되는 가게는 알바생들에게 전단지 알바를 시키며 불만을 사게 되기도 합니다. 2년도 채 안되어, 신규 가게는 물론, 1호점 마저 휘청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은 확 줄듭니다.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아 직원들 월급주기도 벅차니, 직원과 동업자들도 하나 둘 떠나게 됩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 사업을 하겠다고 아픈 아이가 있는 가정에도 소홀해져서 이혼통보까지 받게 됩니다. 사실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사업을 한거에요. 그렇게 순식간에 망해버린 주인공이 처량하게 백화점 앞에서 앉아 노인을 만나게 된겁니다.

주인공의 사업 실패담 이야기 끝에 노인이.....주인공이 잊고 있던 아주 중요한 사람을 깨닫게 해줍니다. 주인공은 긴급하게 그 사람을 향해 달려갑니다. 주인공이 달려간 곳은 주인공 딸이 입원해 있는 병원........

알고보니, 그 노인은 큰 기업을 이끄는 성공한 부자였고, 병원입원 중 우연히 만난 주인공 딸의 부탁으로 주인공을 만나러 일부러 그 곳에 간것이었습니다.
끝.


<내용발췌>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 알려드리겠습니다.


(p36~43)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거지.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그러나 많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 분별력이 생기면 돈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분별력과 돈을 다루는 건 별개인데 말이지.

 

P165

톱니 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P176

도산-꿈에서 깨어나 차가운 현실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경영자로서 크림 주먹밥의 인기가 하락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

저는 하야마처럼 자기 인생을 걸어준 요리사조차 서포트해주지 못한 제 능력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수많은 행운을 얻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야마도, 오타니도 저한테는 정말 귀중한 사업 파트너였던 거죠.

P187~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

우선 자네는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믿었어.

돈의 거울이 비춘 자네의 진짜 모습은 아직 그만한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거든. 그래서 돈의 엄청난 에너지를 그릇된 방향으로 사용한 거지. 그리고 또 한가지

단순히 '사업을 확대할 것이냐, 그대로 계속할 것이냐'로 스스로 선택지를 좁혀버렸어. 타이밍도 잘못됐고, 물건의 가치도 잘못봤어.

잘한 게 딱 하나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야.

운이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은 없어. 자네도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꼭 성공할 걸세.


책은 술술~ 쉽게 읽히는 편이에요.
하나의 사업이 성하고 망하는 과정이 이야기처럼 흘러서 재미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사업이 망하게 된 원인이나 교훈이 명확하게는 안나옵니다. 노인이 본인도 주인공의 사업실패의 이유는 정확히 모른다...라고 이야기 해요.
스스로 깨달으라고도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추측이 가능은 하지만, 주인공이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확신은 안들어요. 요식업 경험이 전무해서요.^^;;

이 책에서 강력한 메세지 한방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사람에게는 각자의 그릇이 있고, 그 그릇에 넘치면 삶이 흔들린다. 그릇을 넓혀가며 그릇안을 채우자!!


마지막으로,
나의 그릇을 키우는 5가지 가르침

1.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2.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3. 빚은 돈을 배우는 아주 좋은 재료다.
4.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는 것이다.
5.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라.



. ^^

*내돈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