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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아동 책

5~7세 인성 동화 전집 추천-유치원 적응에 도움되는 공룡유치원 (크래용하우스 출판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5세~7세 아동 전집은
공룡유치원입니다.
1~12권까지 나왔습니다.


공룡 어린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책이에요. 실제 유치원 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이죠. 아이들이 유치원 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공룡유치원이 저희집에 오게 된 것은...
어언...2016년 가을 날...
무슨바람이 불었던건지
어린이 서점에서 전집세트를 4개나 한꺼번에 산적이 있었습니다.
(후회 합니다.^^;; 아이가 책양에
눌렸는지 그때부터 책 읽기 거부...지금은 다시 읽지만요...그건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공룡유치원은 그때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껴주신 중고 소전집었습니다.

그림풍이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들어 본 이름의 책이었고요...
책장이 부족해 새로 산 전집들도 어찌할까 생각 중이어서...
정중히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께서
"왜요..?? 이책 몰라요?? 애들이 엄청 좋아해요~'
라고 하셔서
일단 감사히 받아 왔었던 책입니다.^^;;

결과적으로
제돈주고 산 전집 4세트 중 2세트는 아이들이 읽지 않아 진작에 팔았고...나중에 혹시라도 읽을까 2세트는 책장 어딘가에 짱박혀 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로 받은 공룡유치원은...큰애에 둘째까지 마르고 닳도록 읽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찢어져서 테이프로 붙이고도 못버립니다.

왜냐...

아직도 읽어요....

(너무 읽어서 숨겨둔적도 있어요.
그게 은근 글밥이 많고...
한번에 12권 다 읽어줘야 만족해할 기세에요.ㅎ)

어젯밤에도 포스팅을 위해 사진촬영하려고 꺼냈더니..
득달같이 달려와서 읽어 달라합니다.

그냥 계속 읽어도 좋은가봐요 ㅎ

아주 뽕을 무지막지하게 빼는 책이에요.

남자아이를 키우시는 어머님이시라면
강추하는 전집 입니다.^^

공룡유치원 칭찬 칭찬 칭찬해요~!


(공룡 유치원 친구들 소개)

공룡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각 이야기당 주인공인 친구가 바뀌어요~
물론 등장인물로 매 이야기 같은 친구들이 나오고 주인공만 바뀜니다.

캐릭터들은 성향은 각기 달라요.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는 성향의 주인공이 있을거에요^^ 2~3명의 캐릭터가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기도 합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내면에 다양한 모습이 있잖아요~ㅎ


나나
당당하고 당돌한 캐릭터 입니다.
친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가장 친한친구가 다른친구와 노는것에 샘도 내는 친구입니다. 속상할때 괜히 친구들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합니다.

알로
나나와는 반대로 소심한 캐릭터에요. 낯선것을 두려워하여 처음 유치원에 온 날 엄마와 헤어지는 것을 몹시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친구의 요구도 잘들어주는 친구에요.

뿔리
뿔리는 씩씩하고 용감한 캐릭터에요. 겁도 없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친구죠. 유치원에서 대장노릇을 하기도 해요. 욕심부리고 이기적으로 굴때도 있어요.

용용이
용용이는 산만하고 못말리는 개구쟁이에요.
목소리도 아주크고요. 친구들을 배려하지 못해 선생님께 혼도 납니다.
그래도 건강하고 씩씩하고 친구들도 잘돕는 친구입니다.

보라
나나와 단짝친구에요.
마음이 따뜻하고 이해심도 많은 캐릭터에요.

푸키
밝고 명랑하고 다정한 캐릭터에요.


아이들이 모두 보라나 푸키 같다면 얼마나 평온할까요...?
하지만 실상은.....ㅜㅜ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이고 커가는 과정이니까요.
공룡유치원을 보면서 좀더 멋진 아이들로
성장해 나갈거라 믿습니다.

인내 인내 인내...
그게 부모가 가져야할 첫번째 덕목인듯 싶습니다.

<1화-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
소심한 알로가 주인공입니다.
알로는 과연...유치원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요?

<2화-엄마가 보고싶어!>
친구들은 모두 엄마 아빠가 데려 갔는데...오늘 따라 보라 엄마가 늦습니다.
보라는 너무 무섭고, 속상하고, 화도 났지만....
엄마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보라와 엄마는 다시 만나 화해할수 있을까요?

<3화-난 슈퍼 공룡이 될 거야!>
영웅이 되고 싶은 용용이는 친구들이 모두 악당이라며 괴롭힙니다. 친구들이 당연히 싫어 하죠...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해서 용용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4화-현장학습 가는 날>
현장학습장에서 알로는 사과속 애벌레를 발견합니다. 애벌레를 살리기 위해 사과를 숨기기로 결심합니다.
선생님은 이것을 모르고 없어진 알로를 찾습니다.

<5화-바다에 가는 날>
언제나 용감하고 겁이 없었던 뿔리는 바다가 두렵습니다.
모두들 뿔리의 용기를 기대하는데...차마 무섭다고 말할 용기도, 바다에 들어 갈 용기도 없네요...

<6화-내가 대장이야!>
뿔리는 아이디어도 좋고 아이들을 이끌어 놀이 하는 친구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뿔리 멋대로에요. 이기적인 뿔리에 친구들은 하나둘 놀이를 하지 않고 떠나갑니다.

<7화-소풍가는 날>
환경에 예민하고 벌레를 싫어하는 뿔리는 숲속 소풍이 못마땅합니다. 그래서 땅만 보고 이동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둥지 속 아기 새들을 발견합니다.
아기새들은 엄마새를 만날 수 있을까요?

<8회-소방 훈련 하는 날>
소방훈련을 하는 날...알로는 사이렌소리가 언제 날지 몰라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자신이 스스로 더 시끄러운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친구들은 그런 알로 때문에 더 괴롭습니다.
과연 알로와 친구들은 소방훈련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요?

<9화-생각하는 의자>
용용이는 앞뒤 안가리고 하고싶은대로 합니다.
자신의 놀이만을 위해 친구들의 놀이를 방해 하기도 하고, 순서도 기다리지 않아 친구들의 불만을 사지요. 보다 못한 선생님이 용용이를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는데요.
과연 용용이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 수 있을까요?

<10화-왜 나만 미워해!>
나나는 아침부터 언니에게 싫은 소리를 듣고 엄마한테도 혼났어요.
너무 속상한데, 상관없는 친구들에게 예민하게 굴고 상처를 주네요.
나나는 다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수 있을까요?

<11화-이제 내 친구 아니야!>
나나와 보라는 둘도 없는 단짝친구에요.
보라가 다른친구와 놀이하는것을 보고 나나는 배신감을 느끼고, 극단적으로 보라와 절교선언을 합니다. 나나와 보라는 다시 화해할수 있을까요?

<12화-내생각을 말할 거야!>
알로는 친구들의 의견을 잘 따라주는 친구 입니다.
그런데 알로도 하고싶은 놀이가 있거든요.
계속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던 알로에게 선생님이 따뜻한 한마디 합니다
"친구가 하자는걸 다 할 필요는 없단다."
알로는 과연 자기생각을 씩씩하게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기관에서 있을법한 이야기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하는 아이에게
혹시나 이럴까 엄마나 아빠가 걱정 할 만한 상황들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사건 발생 직후에 알려주는것이 효과가 좋은데...유치원에서 일어나는 일은 부모가 어떻게 할수 없지요...

그래서 공룡유치원은 이런 상황에 대처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기에 좋습니다.

아이들도 공감하는지 너무 좋아하는 책
공룡유치원 소전집 추천합니다.^^